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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코칭 스토리] 누군가에게 한번쯤 찾아오는 행운이 되고 싶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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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코칭 스토리] 누군가에게 한번쯤 찾아오는 행운이 되고 싶다.

할리노트 2023. 12. 22. 15:53

아무것도 없을때, 내가 만난 귀인들

 

지난 2023년, 많은 분들을 만났다. 

기억하기로는 대략 50명쯤 되었을까?

대규모 강의까지 치면 당연히 300명이 넘을 것이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내가 느낀게 있다.

나는 사람들의 "지금" 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잠재력"을 봐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내가 취업을 준비하던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기업이 나의 잠재력을 전혀 보지 못했다.

예를들면, 내가 첫회사를 끝나고 유명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서류 탈락을 시켰던 회사가 있다.

그 다음 유명 회사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리쿠르터에게 연락이 오더라. 

내 이력서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그런데,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닐때 나의 잠재력을 봐줬던 몇몇의 희망적인 사람들, 회사들이 있었다. 

나는 그래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나의 잠재력을 봐준 사람들은, 일단

당시의 남자친구이자 현 남편. 

그리고 내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몸을 담았던 회사.(진짜 가장 고마운 회사이다) 

그 이전에 인턴을 했던 회사나 첫 정규직을 했던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정말 마땅한 이력이 없을때, 나의 잠재력을 알아차려주고 나를 키워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귀인을 만나지 못한다.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 

네임벨류 없는 회사 이름만 보고 바로 서류 탈락시키는 회사들이 대다수이다. 

 

나는 내가 귀인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인이 되고 싶다.

 

나는 그러면 뭐가 다를까? 

나는 대학생을 졸업하면서, 사회 초년생때는 진흙탕에 굴러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 실력도, 연륜도 없는 대학을 갓졸업한 상태에서

내가 사회내에서 럭셔리한 대우를 받는 소위 '인정받는 회사'에 다니는 내 모습이 싫었다. 
(남들이 그런건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연륜과 나의 사회적 상태가 일치하기를 바랐다. 

또한 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그리고 (천재같은) 배울만한 대표가 있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나의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친구들은 약간 나를 불쌍하게 보기도 했고(?) 나 또한 많이 힘들었다. (스타트업의 라이프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네임벨류는 없는 상태에서 좋은 성과들을 많이 내었다.

그리고 그것을 아주 잘 포장했다. 그리고 아주 고된 과정을 거쳐 이직했다. 

 

 

깨달은것,

나는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작은 기업, 시스템이 없는 회사, 소위 말하는 중소.

근데 그곳에 있다고 해서, 개인의 역량도 중짜이거나 소짜이지 않다. 

 

많은 경우 컨설팅 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물경력을 쌓고 있거나, 실력이 없어서 계속 탈락한다고 말한다.

일단, 물경력이란것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고군분투한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기 때문이다.

 

끌어내서 잘 포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내가 컨설팅 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의 능력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그 상황, 그들이 풀어냈던 문제를 어떻게든 끌어내서 표현하고 전달하려고 한다.

내 잠재력을 봐줬던 나의 귀인들처럼, 나도 그들의 잠재력을 보는 눈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

 

 

내가 깨고 싶은 것?

 

이상하게도 사회는 이전 회사의 연봉을 다음 회사의 연봉과 어떻게든 연동시키려고 한다. 

나는 그 사람들이 이전에 작은 회사에서 작은 연봉을 받은것이 왜 다음 회사로 연동되어야 하는지 아직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 힘든 상황에서 더 많은 것을 이뤄낸 분들이기에, 

더 비싼 돈을 줘서라도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좋은 회사에 어렸을때 들어간 사람이 계속 좋은 연봉을 받는 사회적 굴레.

그 사회적인 연봉의 굴레를 깰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어떻게든 진흙탕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한명한명에게

물경력이 아니라고,

노력은 헛되지 않는다고,

비록 럭셔리 하지 않았어도 하루하루 쌓아왔던 실력은 가장 빛이 날거라고!

 

이전 회사가 어디이든, 그것을 잘 표현해서 

내가 더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인정과 처우를 받으며 하루하루 더 힘내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맨날 꿀팁만 나눴지만 오늘은 속마음 이야기를 좀 해봤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부탁드립니다